210422 할일 관리의 최고봉 TickTick 프리미엄 결제를 하다

Minwoo's Blog 2021. 4. 22. 16:48

몇 년간 수 많은 할일관리 앱을 써왔다. 가장 많이 썼던건 Wunderlist. 아쉽게도 Microsoft에 흡수된뒤 자체 Todo만 남겨놓고 서비스를 종료해버렸다. (이럴거면 왜...)

Microsoft의 Todo는 뭔가 쓰면 쓸수록 불편함이 느껴졌다. 이건 Google에서 제공하는 GoogleTaks도 마찬가지였다.

수익성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 회사 모두 기능적인 측면에 있어서 아주 기초적인 수준만 가능했다. 한마디로 불편했고 항상 Wunderlist가 그리웠다.

 

그 이후 한동안 GoodTask라는 아이폰 앱을 주로 사용했다. 모든게 완벽했다.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생각한 모든것을 범주화하기 좋았다. 하지만 딱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웹!!!

하루 일과중 대다수를 회사내 윈도우 노트북과 함께하는 나로서는 무슨일을 할때마다 작은 핸드폰을 보며 일순서를 정할 수 없었다. 

 

그러다 찾은것이 TickTick. 원래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제일먼저 Todo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TickTick을 사용한 뒤로 마음을 접었다. 이거 이상 잘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일년정도 TickTick을 사용했고, 무료서비스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수많은 할일을 보기 쉽게 정리 하기 위해서는 유료화가 불가피했다.

 

가격은 일년에 27달러정도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이전에 넷플릭스 동시자막제공하는 크롬익스텐션도 한달에 6천원씩 썼었다. 그런데 이건 내가 하루종일 체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면 안할 이유가 없었다. 

 

 

일년으로 구독하면 매달 결제하는것보다 2달정도의 금액이 Save된다.

 

Paypal로 결제하면 1분도 안걸린다.

 

무료 사용자일때는 볼 수 없었던 스마트 목록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여러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내가 프리미엄을 결심하게된 부분은 리스트 개수였다. 최대 9개까지만 가능했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9개 미만으로 조직하려던 나에게 한계가 왔다. 이제는 구질구질하게 리스트 개수생각해가며 안짜도 되니 마음이 시원하다. 

TickTick은 인생을 계획대로 살게 해주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습관을 유도하는 기능이 아주 풍부해서 매일매일 딴짓을 허용하느라 할일관리가 잘 안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